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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FA컵 역사상 최악의 반칙 사건 : 크리스털 팰리스 vs 밀월

by Chaebak Times 2025.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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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5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 vs 밀월 경기에서 밀월 골키퍼 리암 로버츠의 위험한 반칙으로 공격수 장 필리프 마테타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결과와 논란의 중심이 된 장면을 분석한다.

마테타

1. 경기 개요: 크리스털 팰리스 3-1 승리, 그러나 논란은 반칙 사건

2025년 3월 2일 열린 FA컵 5라운드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가 밀월을 3-1로 꺾으며 승리했다. 하지만 경기의 초점은 경기력보다도 밀월 골키퍼 리암 로버츠(Liam Roberts)가 크리스털 팰리스 공격수 장 필리프 마테타(Jean-Philippe Mateta)의 머리를 가격한 끔찍한 반칙이었다.

전반 8분, 로버츠는 골문을 비우고 돌진하며 공을 걷어내려 했지만, 대신 마테타의 머리를 강하게 가격했다. 충격적인 장면이 VAR 판독을 통해 확인된 후, 주심은 즉각 퇴장을 선언했다. 마테타는 경기장에서 즉시 치료를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귀 뒤쪽에 심각한 상처를 입고 수술이 예정되어 있다.


2. 충격적인 반칙: 밀월 골키퍼의 위험한 플레이

2-1. 반칙 순간과 VAR 판독 결과

해당 반칙은 전반 8분경 발생했다. 밀월 골키퍼 리암 로버츠는 공을 걷어내려 뛰어 나왔으나, 공 대신 마테타의 머리를 강하게 찼다. VAR 판독 후, 주심은 해당 반칙이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는 위험한 플레이라 판단하고 로버츠에게 즉각적인 레드카드를 부여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회장 스티브 패리시(Steve Parish)는 경기 중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반칙은 축구에서 있어서는 안 된다. 그는 동료 프로 선수의 생명을 위협했다"며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2-2. 마테타의 상태 업데이트

마테타는 경기장 내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으며, 산소 마스크를 착용한 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다. 검사 결과 귀 뒤쪽에 깊은 상처가 확인되었고, 현재 수술이 예정되어 있다. 다행히도 마테타는 의식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기가 끝난 후 "빠르게 회복해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메시지를 SNS에 남겼다.

 

살인태클


3. 경기 이후 반응과 논란

3-1. 크리스털 팰리스 측의 반응

크리스털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Oliver Glasner) 감독은 "이 장면을 다시 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후 상황을 확인한 후에는 그가 선수 생활을 끝낼 수도 있었던 수준의 끔찍한 반칙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의도적이지는 않았겠지만, 축구에서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플레이다"라며 리암 로버츠의 플레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3-2. 밀월 측의 반응

밀월의 감독 알렉스 닐(Alex Neil)은 "로버츠가 공을 걷어내려 했지만, 실수로 상대 선수에게 접촉이 발생했다. 의도적으로 부상을 입히려 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그의 선수에 대한 비난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 후 일부 밀월 팬들이 마테타가 치료를 받는 동안 **"그를 죽게 놔둬라(Let him die)"**라는 비난을 외친 것이 알려지며 또 다른 논란이 되었다. 이에 대해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이러한 발언은 규정을 직접적으로 위반하지는 않지만,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4. 경기 결과와 영향

4-1. 경기 결과

경기는 크리스털 팰리스가 3-1로 승리했다. 하지만 마테타의 부상으로 인해 선수단 분위기는 차분했다.

  • 전반 8분: 밀월 골키퍼 로버츠, 마테타에게 반칙 후 퇴장
  • 전반 12분: 밀월 수비수 자펫 탕강가(Japhet Tanganga)의 자책골 (팰리스 1-0 리드)
  • 전반 25분: 다니엘 무뇨즈(Daniel Munoz)의 추가골 (팰리스 2-0 리드)
  • 후반 65분: 밀월이 한 골 만회 (2-1)
  • 후반 80분: 교체 투입된 에디 은케티아(Eddie Nketiah)가 쐐기골 (팰리스 3-1 승리)

4-2. 향후 전망

크리스털 팰리스는 4주 후 있을 FA컵 8강전 출전 여부를 마테타의 회복 상태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글라스너 감독은 "우리는 그의 건강이 최우선이다.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밀월의 리암 로버츠는 FA로부터 추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최소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이 예상된다.


5. 결론: FA컵 역사에 남을 최악의 반칙 사건

이번 경기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3-1 승리로 끝났지만, 축구 역사에 남을 최악의 반칙 사건이 중심이 되었다. 밀월 골키퍼 리암 로버츠의 무모한 플레이로 인해 장 필리프 마테타는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그의 부상이 선수 경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많은 축구 팬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앞으로 FA가 해당 사건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 그리고 마테타가 얼마나 빨리 회복할 수 있을지 축구계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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